부산 영도 170가구에 폭염 대응 꾸러미
핵심 요약
부산시가 영도구 신선동과 청학동의 취약계층 170가구에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기후위기 적응 컨설턴트가 가구를 방문해 행동요령과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한다. 시는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취약계층 기후적응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4일 영도구 신선동과 청학동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17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 폭염에 노출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물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가구별 방문을 통해 폭염 대응에 필요한 행동요령과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은 기후위기 적응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맡는다. 컨설턴트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 폭염이 이어질 때 지켜야 할 행동요령과 건강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대응 물품을 함께 전달한다. 물품은 여름용 이불과 양우산, 간편 죽, 생수, 도라지차, 장바구니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영도구, 한국(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기업들이 참여한다. 지원 물품은 참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행정기관과 지역 조직,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보태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에게 교육과 물품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폭염이 누구에게나 힘든 기상 현상이지만 취약계층에는 건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더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 시는 이번 물품 지원을 이어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후적응 정책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