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방헬기, 거제·제주 응급환자 연속 이송
핵심 요약
거제 오토바이 사고 중상자와 제주 임신부가 부산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거제 환자는 부산대병원으로, 제주 임신부는 부산지역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정기점검 중인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는 오는 22일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에서 크게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와 제주에서 양막이 파열된 임신부가 3일 부산 소방헬기를 이용해 부산지역 대형 병원으로 잇따라 긴급 이송됐다. 부산 소방헬기는 오전에는 거제 중증 환자를 부산대병원으로 옮겼고, 오후에는 제주로 이동해 임신부의 부산행을 지원했다.
거제에서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를 응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투입된 부산 소방헬기는 오전 8시 20분께 거제의 한 헬기장에 착륙해 A씨를 태우고 이륙했다. 환자는 출발 15분 뒤인 오전 8시 35분께 부산대병원에 도착했다.
제주에서는 오후 2시 47분께 제주대병원이 임신 24주 차인 20대 B씨의 이송을 요청했다. 양막이 파열된 B씨를 옮기기 위해 제주 소방 당국이 부산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부산 소방헬기는 오후 5시 15분께 환자를 태웠다. B씨는 오후 6시 51분께 부산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시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는 2천500시간 운항에 따른 정기점검을 받고 있어 현재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 임신부 이송에는 부산 소방헬기가 투입됐다. 한라매의 운항 재개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며, 이번 이송에서는 부산 소방헬기 한 대가 같은 날 거제와 제주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 차례로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