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반기 소비자상담 6.4% 증가…온라인 34.3%
핵심 요약
부산의 상반기 소비자 상담은 1만969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상담이 전체의 34.3%를 차지했고 의류·섬유, 헬스장, 숙박시설 관련 피해가 두드러졌다. 부산시는 3대 취약 분야 예방 활동과 어르신·사회 초년생 대상 교육을 강화한다.
부산의 올해 상반기 소비자 상담은 1만96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6건, 6.4% 늘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와 ‘부산시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실적을 합산한 결과다. 판매 방식별로는 일반판매가 78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 전자상거래는 6757건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했다.
품목별 상담은 의류·섬유가 7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탁 뒤 변색, 배송 지연, 교환·환급 문제가 주로 접수됐다. 헬스장은 460건으로 일부 업체의 폐업이나 영업 중단에 따른 환불·계약 해지 상담이 많았다. 숙박시설은 430건으로 휴가철과 대형 콘서트 기간의 예약 취소, 위약금, 시설 불만이 집중됐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가상화폐 상담이 15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0% 늘었고, 모바일 게임은 245건으로 444.4% 증가했다. 건물 청소 서비스도 101건으로 159% 많아졌다. 다만 세 분야 모두 지난해 상담 건수가 적어 높은 증가율에는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방문판매는 1017건, 전화권유판매 645건, 국제 전자상거래 351건, TV홈쇼핑 349건이었다.
상담 사유는 품질·애프터서비스 4556건, 계약 해제·위약금 4261건, 계약 불이행 2936건, 청약 철회 1890건, 부당 행위 1812건 순이었다. 연령이 확인된 상담은 30대가 4822건(27.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4463건, 50대 3513건, 20대 1908건, 60대 1696건, 70대 이상 1039건이었다. 부산시는 의류·섬유, 헬스장, 숙박시설을 3대 취약 분야로 정하고 하반기에 어르신과 사회 초년생 대상 피해 예방 교육을 50차례 이상 진행한다. 김기환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새로운 피해 유형에 대응해 정보 제공과 피해 구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