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20대, 폭염 속 온열질환으로 숨져…올해 첫 사망자
핵심 요약
부산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사하구 20대 A씨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당일 기온이 38.3도까지 올랐다. 부산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며, 다음 달 1일 낮 최고 39도가 예상된다.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숨진 사람은 사하구에 거주하는 20대 A씨로, 지난 30일 집에 있던 중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부산시와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이날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4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 1명이 포함됐다.
A씨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당일 부산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38.3도까지 올라갔고, 사하구의 낮 최고기온은 36.6도를 기록했다. 현재 부산에는 중부·서부권에 폭염 중대경보가, 동부권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모두 4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이 기간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신고가 잇따랐고, 첫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지역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전국적인 발생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당분간 부산은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 다음 달 1일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