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빈 점포에 33억원 투입…창업 공간으로 전환
핵심 요약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BNK부산은행이 빈 점포 입주 상인의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임대료와 점포 새 단장 등을 위해 총 5억원을 후원한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총 33억원을 투입해 빈 점포를 창업과 재도전 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 BNK부산은행과 함께 빈 점포에 입주하는 소상공인의 임대료와 점포 새 단장 비용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12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장기간 비어 있는 점포를 창업과 재도전의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협력한다.
BNK부산은행이 내놓는 후원금은 총 5억원이다. 이 가운데 2억원은 임대료 지원에, 2억원은 점포 인테리어 지원에 각각 사용되며 나머지 1억원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타 재원으로 활용된다. 전달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성주 부산은행장,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의 상가 공실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 확대되고 있다. 부산 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20년 5.0%에서 2026년 1분기 7.8%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3.5%에서 15.3%로 상승해 전국 평균인 14.1%를 넘어섰으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과 함께 상권 내 빈 점포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1만 원 임대료 빈 점포 다시채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부산은행 후원금 5억원을 포함해 모두 33억원을 투입한다. 창업·재창업 또는 사업 확장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 등이 지원 대상이다. 시는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빈 점포를 새로운 사업 공간으로 활용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후원이 소상공인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도록 민생 상권의 경쟁력과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