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빈 점포 50곳, 소상공인 창업 거점으로
핵심 요약
부산의 장기 빈 점포 50곳이 월 1만원 수준의 창업 공간으로 재정비된다. 선정된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은 인테리어 비용과 맞춤형 창업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은 초기 창업 부담을 낮추고 침체한 지역 상권의 회복을 추진한다.
부산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장기간 비어 있던 점포 50곳이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을 위한 창업 공간으로 바뀐다. 입점자는 월 1만원 수준의 임대료와 함께 점포 인테리어 비용, 사업 여건에 맞춘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창업 초기 부담을 낮추고 침체한 골목상권의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1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과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부산경제진흥원을 거쳐 빈 점포 50곳을 재단장하는 데 사용된다. 선정된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에게는 사실상 무상에 가까운 임대료 혜택과 시설 개선, 맞춤형 창업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 가운데 ‘1만원 임대료 빈 점포 다시채움 프로젝트’의 하나다.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정착을 돕고, 오랫동안 방치된 점포를 다시 활용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초기 자본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의 주요 부담인 임대료와 시설 정비 비용을 크게 낮추는 구조다.
부산시는 빈 점포에 신규 사업자가 들어서면 유동 인구가 늘고 주변 점포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은행도 지역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16개 구·군의 특성을 반영한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기후쉼터’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