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새 수장에 박홍배…2028년 총선 체제 시동
핵심 요약
박홍배 의원이 권리당원 찬성 87.13%로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당원 중심 운영과 민생 성과, 중앙정부와 부산의 연결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18개 지역위원회 정비와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2028년 총선 준비에 나선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부산시당의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정기당원대회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단독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권리당원 찬반투표에서는 찬성 87.13%, 반대 12.86%가 나왔고 투표율은 42.93%로 집계됐다. 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당원대회 당일 오전까지 온라인과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신임 위원장은 당원 중심의 조직 운영과 민생 성과 창출, 중앙정부와 부산의 연결, 2028년 총선 승리 기반 구축을 차기 과제로 제시했다. 당원의 의견과 정책 제안, 당 활동 참여를 보장하는 열린 시당을 조성하고 18개 지역위원회의 조직 상황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제23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지역별 공약과 정책 전략도 조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 현안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는 시당의 역할에 무게를 뒀다.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 가덕도신공항, 동남권투자공사, 북극항로 개척, 미래산업 육성을 정부 정책과 국가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과 7곳의 기초단체장을 탈환한 성과를 토대로 전재수 부산시정을 뒷받침하고 중앙당의 지원도 확보할 계획이다.
당원대회에 참석한 전재수 부산시장은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부산의 경쟁적 정치 질서를 복원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 발전의 세 축으로 해양수도와 인공지능, 관광을 꼽고 시정 성과를 통해 민주당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 위원장은 금융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제21대 총선 이후 지역 후보들과 정책 협약을 맺고 선거를 지원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전 시장 후보의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임기 중에는 부산시와의 정책 공조, 지역 조직 정비, 2028년 총선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