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 거점 강화…정부·시 상시 협력 추진
핵심 요약
문체부와 부산시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복합 돔구장과 꿈의 예술단, 문화요일 등 지역 현안과 정책 참여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사업별 협력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복합 돔구장 건립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함께 검토하고 문화·체육·관광 정책 전반의 협력을 확대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전재수 부산시장은 10일 부산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개별 사업을 넘어 상시 소통 체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 장관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 참석을 계기로 전 시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뒤 전시관을 함께 둘러보며 대회 운영 상황과 참가국별 전시 내용을 살폈다.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오찬에서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사업이 의제로 다뤄졌다. 전 시장은 복합 돔구장 건립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넓히는 ‘꿈의 예술단’과 문화 향유 기회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는 ‘문화요일’을 소개하며 부산시의 참여와 협조를 제안했다.
양측은 부산이 해양·항만과 영화·영상 분야를 아우르는 자산을 갖춘 만큼 남부권 문화 거점으로 역할을 넓힐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향을 확인했다. 문체부는 부산시가 구상한 정책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논의한 돔구장과 지역 문화정책 등 세부 사안은 앞으로 문체부와 부산시의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