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들, 해양수도 구상 맞춰 인재 유치 확대
핵심 요약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지역 대학들이 해양·과학·글로벌 분야를 연계한 입시 전략을 강화했다. 부산외대·국립한국해양대·동아대는 공동 입시설명회에서 특성화 교육과 2027학년도 전형을 소개했다. 부산외대는 외국어와 AI 교육을 결합하고 5년간 약 71억원을 투입해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지역 대학의 입시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동아대학교는 지난 8일 해양·과학·글로벌 특성화 전공을 함께 소개하는 입시설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대학들은 부산의 산업과 일자리 구조가 바뀔 가능성을 제시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지역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선택지를 알렸다.
세 대학은 서로 다른 특성화 분야를 전면에 내세웠다. 부산외대는 외국어와 글로벌 역량,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양·해운, 동아대는 과학과 첨단 분야의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과 해양산업이 결합할 미래 환경과 글로벌 인재의 역할을 다뤘고, 2부에서는 대학별 관계자들이 학과와 교육과정, 진로 전망을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2027학년도 주요 전형과 준비 방향을 다룬 입시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궁금한 내용을 현장에서 묻는 실시간 입학 상담이 함께 마련됐다. 대학들은 해수부 이전을 단순한 행정기관 이동이 아니라 산업과 연구, 전문인력이 부산에 모이는 구조 변화로 보고 해양·과학뿐 아니라 인공지능, 외국어 등 연관 분야까지 교육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부산외대는 변화에 대응해 외국어 교육과 인공지능 교육의 결합을 강화하고 있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부 해외 관련 학과의 경쟁률은 12대 1을 기록했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교육도 확대하며, 5년 동안 약 71억원을 투입해 외국어 활용 역량을 갖춘 AI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들의 공동 입시 홍보도 부산의 산업 변화와 진학 선택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