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시설 내진율 83.3%로 상승
핵심 요약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물 3곳에 대한 올해 내진보강 공사가 상반기에 완료됐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남항대교에 맞춤형 공법을 적용하고 7억9000만원을 투입했다. 공단 관리시설의 내진율은 지난해 79.6%에서 올해 목표치인 83.3%로 높아졌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지진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올해 상반기 내진보강 사업이 마무리됐다. 부산시설공단은 계획했던 공공시설물 3곳의 공사를 모두 끝내면서 지난해 79.6%였던 관리시설 전체 내진율을 올해 목표인 83.3%까지 높였다.
북부산의 주요 진입 거점인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수화물취급소와 정비고의 구조 안전성을 보강하는 공사가 지난 6월 완료됐다. 주요 간선도로인 남항대교도 송도 진출입램프를 중심으로 진행된 3단계 보강공사 일부 구간에 내진 설비를 적용했으며, 해당 작업은 최근 마무리됐다.
보강 과정에는 각 시설의 구조 형식과 취약 지점을 고려한 공법이 적용됐다. 지진 발생 때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점성댐퍼와 전단키를 비롯해 철판 보강, 철골기둥 및 브레이스 보강 등이 시설별 여건에 맞춰 사용됐다. 올해 편성된 내진보강 예산 10억5000만원 중 7억9000만원은 상반기에 투입됐다.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은 모두 54곳으로, 지난해까지 내진 성능을 갖춘 곳은 43곳이었다. 올해 사업을 통해 목표 내진율을 달성한 공단은 아직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보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 추진 실적은 정보관리시스템에 공개해 시민이 관련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