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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철창고 밤샘 진화…143명 투입
핵심 요약
부산 사하구 철강 제조공장 고철창고 화재가 10시간 49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인력 143명과 장비 50대가 투입됐으며 인명 피해와 유해 화학물질 누출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철강 제조공장 고철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밤샘 진화 작업 끝에 9일 오전 5시 38분 완전히 꺼졌다. 불은 전날 오후 6시 49분 시작돼 완진까지 10시간 49분이 걸렸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40분 뒤인 8일 오후 7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등 143명과 장비 50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진화 작업이 이어지면서 큰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9일 0시 35분께 통제됐다.
창고에 쌓여 있던 고철은 약 2천t으로 추정됐다. 고철 더미에 남은 불씨를 정리하는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큰 불길을 잡은 뒤에도 완전 진화까지 5시간가량이 더 소요됐다. 현장 주변에는 많은 연기가 퍼졌지만 유해 화학물질 누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화재 진압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소방 당국은 밤새 현장 진화와 잔불 정리를 진행한 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앞으로 고철 보관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구체적인 경위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