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기 회복세, 생산·교역이 견인
핵심 요약
6월 부산 제조업 생산은 철강과 조선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1.8% 증가했다. 수출은 28.5%, 수입은 15.5% 늘었고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량도 7.5% 확대됐다. 소비와 건축 착공이 증가한 가운데 7월 취업자 수는 1만4000명 늘어 증가로 전환했다.
6월 부산지역 경기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폭이 커졌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11.8% 증가했으며, 철강과 조선 업종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로 중동 정세가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중국산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가 시행된 점이 생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교역 지표도 수출입 모두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전자·전기 제품과 농림수산물을 중심으로 28.5% 늘었고, 수입은 전자·전기와 철강·금속 품목의 증가에 힘입어 15.5% 확대됐다.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수출 0.5%, 수입 1.0%, 환적 12.9%가 각각 늘면서 전체 실적이 7.5% 증가했다.
부산항의 국가별 물동량은 중국이 21.9%, 네덜란드가 89.0% 증가한 반면 일본은 2.9%, 아랍에미리트는 55.0% 감소해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소비는 전년 동월보다 2.0%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대형 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의 부진이 커지면서 증가 흐름이 둔화됐다. 건축 착공 면적은 30.7%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택 매매가격은 6월에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셋값은 6월 0.3%에 이어 7월에도 0.2% 상승했다. 고용 지표는 7월 들어 개선됐다.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만4000명 늘며 증가로 전환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감소 폭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