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개 동 986호 전력 끊겨…3시간55분 뒤 재개
핵심 요약
부산 북구와 사상구 일부 지역 986호에서 8일 오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긴급복구반이 투입돼 정전 발생 3시간55분 만인 오후 8시25분께 공급이 재개됐다. 부산은 낮 최고기온 34.7도를 기록했으며 정확한 정전 원인은 파악 중이다.
폭염특보가 이어진 부산에서 8일 오후 북구와 사상구 일부 지역의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정전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시작돼 북구 화명동·금곡동과 사상구 학장동 일대 주택, 상가, 아파트 등 모두 986호에 영향을 미쳤다. 전력 공급은 약 4시간 뒤인 오후 8시25분께 다시 시작됐다.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는 정전 발생 직후 긴급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8시25분까지 전기가 끊긴 시간은 3시간55분이다. 이번에 집계된 986호는 실제 가구 수가 아니라 전기공급 계약을 기준으로 한 단위여서 정전의 영향을 받은 가구나 시설 수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전기공급 계약에서 ‘호’는 계약 한 건을 뜻한다. 이에 따라 수천 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전력을 하나의 계약으로 공급받는 경우에는 1호로 계산될 수 있다. 이번 정전 범위에는 개별 주택과 상가뿐 아니라 아파트도 포함돼 있어 986호라는 수치만으로 실제 영향을 받은 세대 수를 확정할 수는 없다.
정전이 발생한 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4.7도를 기록했다. 부산에는 지난달 18일부터 폭염특보가 계속 발효된 상태다. 전기 공급은 이날 저녁 모두 재개됐지만 정전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는 복구를 마친 뒤 원인 파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