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준비체계 가동
핵심 요약
부산이 2028년 6월 제4차 유엔해양총회 본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준비 단계에 맞춰 조직과 지원 체계를 확대한다. 해양정책과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마이스·관광도시 역량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한다.
부산이 2028년 6월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 본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1일 부산시청에서 이번 선정을 부산이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로서 갖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했다. 부산시는 총회를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들어간다.
부산은 10일 서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진행된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서 제주와 경쟁한 끝에 최종 개최지로 뽑혔다. 제4차 총회는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한다. 부산시는 개최준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행사 준비 단계에 맞춰 담당 조직과 지원 체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인 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이행하기 위해 3년마다 열리는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부산에는 해양산업을 비롯해 연구와 교육 기반이 모여 있어 총회의 목적과 연계성이 높다.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회의장·숙박시설 등 기반 시설, 지방자치단체의 개최 역량과 의지도 선정 과정의 주요 강점으로 작용했다.
부산시는 이번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정책과 축적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해양 현안 해결을 위한 연대와 실천을 넓힐 방침이다. 같은 해 열리는 세계디자인수도 행사와 연계해 부산의 마이스산업 역량과 관광도시로서의 매력도 알릴 계획이다. 전 시장은 국제사회의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성공적인 총회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