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22년 만에 최고 기온 경신…다음 주 더위 기승
핵심 요약
부산이 122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역대급 폭염을 겪고 있다. 다음 주에는 현재보다 더 강력한 더위가 예상된다. 당국은 무더위 쉼터 확대 등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이 12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역대급 폭염을 겪고 있다.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이번 더위는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다음 주에는 현재보다 더 강력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를 넘어서며 1904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폭염의 강도가 예년과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수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에 정체하면서 발생했다. 특히 부산 지역은 바다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기온이 낮은 편이지만, 이번에는 해수면 온도 상승까지 겹쳐 더위가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극단적인 폭염을 더 자주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다음 주에는 현재보다 더 강력한 폭염이 예상되면서 당국의 비상 대책이 시급해졌다. 부산시는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낮 시간대 외출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전력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도 협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