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낮 경기 분산…폭염 안전대책 가동
핵심 요약
봉황대기 고교야구의 7∼9일 경기 시간이 폭염 중대경보로 일부 조정된다. 오전 9시 경기는 8시 30분으로, 오후 5시 경기는 오후 6시로 변경된다. 104개 참가팀을 위해 쿨링 타임과 이동식 에어컨, 쿨링 타월도 운용된다.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시간이 폭염 중대경보에 맞춰 일부 바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4일 해당 기간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던 낮 경기를 이른 오전이나 오후로 옮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폭염 시간대에 편성된 경기를 분산하는 일정 조정이다.
기존 오전 9시 경기는 30분 앞당긴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고, 오후 5시 경기는 1시간 늦춘 오후 6시에 개시한다. 오전 11시 30분 경기는 경기별로 오전 이른 시간 또는 오후 시간에 새로 배치된다. 이번 변경 대상은 대회가 개막하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경기다.
대회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고교 104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7일부터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 구의구장 등 세 곳에서 치러진다. 협회는 많은 고교 팀이 여러 구장에 나뉘어 경쟁하는 대회 운영 일정 가운데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기간의 경기 시간을 우선 조정했다.
경기 시간 변경과 함께 구장 안 안전 대책도 시행한다.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경기 도중 쿨링 타임을 운영하고, 선수들이 머무는 더그아웃에는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한다. 참가팀에는 쿨링 타월도 지급한다. 일정 분산과 냉방 장비 설치, 휴식 운영을 함께 적용해 7일부터 시작되는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