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림지·산림 144㏊ 돌발해충 합동 방제
핵심 요약
봉화지역 농림지 인접 산림 144㏊에서 돌발해충 합동 방제가 진행됐다. 영주국유림관리소와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갈색날개매미충·미국흰불나방·진딧물 등을 대상으로 인근 농작물과 양봉 농가의 비산 피해를 주의하며 약제를 살포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와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이 농림지와 맞닿은 산림에서 돌발해충 공동 방제를 마쳤다. 작업은 2026년 7월 22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산림치유원 주변을 비롯한 144㏊에서 진행됐으며,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흰불나방, 진딧물 등이 방제 대상에 포함됐다.
현장에는 산림병해충 방제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지상에서 약제를 살포했다. 이번 작업은 해충이 농림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뒤 과수원과 산림 사이를 오가는 특성을 고려해 기관별 방제 구역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별도로 ‘공동방제의 날’을 정하고 같은 시기에 대응했다.
갈색날개매미충과 진딧물 등은 지난 5월부터 주변 농경지와 생활권에서 나타났다. 이들 해충은 산림의 입목과 과수의 잎을 갉아 먹고 주민에게 혐오감을 줄 뿐 아니라, 과수원과 고추·배추 재배지, 인접 산림을 이동하면서 숙주와 기주 역할을 하고 각종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충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을 유발하는 매개충도 이번 방제 범위에 들어갔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과 농림지의 경계만 따로 관리해서는 이동성 해충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봉화군청과 공공기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방제 체계를 가동했다. 김석문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연접 지역을 함께 방제해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약제 살포 과정에서는 인근 농작물과 양봉 농가에 비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약제 사용과 현장 작업을 신중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