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 가격을 조각별로 계산한 빵집…본사 사과
핵심 요약
4900원짜리 슬라이스 빵 한 봉지가 매장에서 2만4500원에 잘못 결제됐다. 점주는 다섯 조각에 각각 4900원을 적용했지만 고객은 즉시 결제를 취소했다. 본사는 공식 가격이 봉지당 4900원임을 확인하고 가맹점 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한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4900원으로 표시된 슬라이스 빵 한 봉지가 2만4500원에 결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고객이 가격표와 실제 결제액이 다르다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점주는 봉지 안에 든 빵 다섯 조각에 각각 4900원을 적용했다는 계산을 내놓았다. 본사가 확인한 공식 판매 가격은 조각당 금액이 아닌 한 봉지당 4900원이었다.
고객 A씨는 최근 해당 매장에서 가격표를 확인한 뒤 슬라이스 빵 한 봉지를 계산대로 가져갔다. 결제된 금액이 표시 가격의 다섯 배인 것을 발견한 A씨가 오류를 지적하자, 점주는 한 봉지에 다섯 조각이 들어 있어 4900원에 5를 곱한 2만4500원이 맞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A씨는 이 계산을 받아들이지 않고 즉시 결제 취소를 요청했다.
A씨는 취소 처리가 끝난 뒤 가게를 나왔으며, 다시는 해당 빵집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뒤 지난 9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후 A씨가 프랜차이즈 본사에 직접 문의하면서 표시된 4900원이 슬라이스 빵 한 봉지 전체의 공식 판매 가격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본사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점원이 구매 수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데다 의사소통에도 오류가 생겨 잘못된 금액이 결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제는 현장에서 취소됐으며, 본사 확인을 통해 매장 측 계산이 공식 가격과 달랐던 것으로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