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한 킬러 엄마, 액션과 육아로 시청률 상승
핵심 요약
육아휴직에서 돌아온 저격수 유보나의 이중생활이 액션과 가족 서사를 함께 펼친다. 범죄자 처단 임무와 경찰의 추격이 이어지면서 남편과 딸의 안전도 위협받는다. 4화 전국 시청률은 9.4%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진입에 다가섰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현장에 복귀한 저격수 유보나의 이중생활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보나는 법망을 빠져나간 범죄자 93명을 단 한 발로 처단해 ‘킹피셔’로 불린 인물이다. 복직 뒤에는 딸의 어린이집 하원 시간에 맞추기 위해 주로 오전에 임무를 수행한다.
5년 차 유부녀인 보나는 남편 권태성과 가족에게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직장인 두루미전자 영업3팀은 무기와 독극물, 해킹 전문가들이 악질 범죄자를 비밀리에 제거하고 흔적까지 없애는 조직이다. 보나는 출근을 막는 딸을 달래고 시가의 치킨집에서 양배추를 써는 일상도 감당한다. 14일 방송될 5화에서는 제사 준비를 요구하는 시가와 남편의 갈등도 예고됐다.
조직의 표적에는 만삭 아내를 숨지게 했지만 음주운전만 유죄로 인정돼 3년 만에 출소한 남성과, 8세 어린이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뒤 16년 만에 풀려나 밀항을 시도하는 남성이 포함됐다. 보나는 팀원들의 지원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지만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되고, 기자인 남편까지 신변 위협에 놓이면서 가족에게 숨겨 온 정체와 평범한 일상이 함께 흔들린다.
작품은 사회적 공분을 산 범죄자를 응징하는 액션에 워킹맘과 며느리의 현실적인 가족 서사를 결합했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김부장’이 과거를 숨긴 공작원 아빠의 활약을 그렸다면, 지난달 31일 같은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 이 작품은 킬러 엄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8일 방송된 4화는 전국 시청률 9.4%를 기록해 두 자릿수 진입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