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요양병원 간병인 직접고용 현장 살펴봐
핵심 요약
복지부가 서안산노인전문병원에서 간병인 직접고용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병원은 간병인 9명을 직접 고용해 환자 1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현장 경험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가 13일 경기 안산의 서안산노인전문병원을 찾아 간병인을 병원이 직접 고용해 운영하는 현장을 점검하고,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 방향을 논의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현장간담회를 열어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안산노인전문병원은 2024년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병원이 간병 인력을 직접 채용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현재 간병인 9명이 환자 18명을 맡고 있다. 직접 고용된 간병인은 모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갖췄고, 병원은 교육과 근무 관리를 체계화해 간병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의 추진 방향을 비롯해 직접 고용 운영 경험, 간병인 채용과 교육, 근무 환경이 논의됐다. 안정적으로 간병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과 서비스 질 관리, 제도 개선 과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의료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은 병원이 채용·관리·교육을 책임지는 구조가 서비스 품질과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제도가 시행되는 과정에서 현장이 마주할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임선영 서안산노인전문병원 이사장은 간병 인력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병원이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직접 고용 병원의 운영 경험과 현장·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간병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