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 바꿔가며 애틀랜타 매장 10곳 강도
핵심 요약
애틀랜타 일대 매장 10곳에서 총기 강도를 벌인 혐의로 33세 남성이 기소됐다. 피고인은 건설 노동자와 의료 종사자, 보안요원 복장으로 차림새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63년형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연방보안관실에 구금돼 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매장 10곳을 상대로 총기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트레이시 대릴 밍고(33)가 재판에 넘겨졌다. 칼리지파크에 거주하는 밍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진 사건과 관련해 모두 20건의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출석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6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범행 대상은 칼리지파크와 디케이터, 이스트포인트 등에 있는 써브웨이와 패밀리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밍고는 손님이 적은 늦은 밤을 주로 골라 매장 직원들에게 총을 겨누고 현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수개월 동안 총기로 위협받은 직원은 12명이 넘으며, 사건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밍고는 범행마다 건설 노동자와 의료 종사자, 보안요원처럼 보이는 옷으로 차림새를 바꾸며 신분을 감춘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관할 지역에서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자 연방수사국 애틀랜타 지부와 각 지역 경찰은 사건 정보를 공유하며 용의자의 신원을 추적했다. 수사기관들은 반복된 변장과 범행 수법을 함께 분석해 밍고를 특정했다.
수사당국은 지난 1월 2일 밍고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전날 밤 강도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에서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안요원 복장을 다시 입으려던 중이었다. 연방대배심은 지난달 28일 강도와 강도미수, 전과자의 총기 소지 등을 적용해 밍고를 기소했다. 밍고는 현재 미국 연방보안관실에 구금돼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