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증권 동반 성장…메리츠금융 반기 최고 실적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4716억 원으로 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1조243억 원, 메리츠증권은 5140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보험 영업 확대와 리테일 성장, 자산운용 성과가 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1조4716억 원으로 집계돼 반기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규모다. 2분기 순이익도 79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보험과 증권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그룹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매출액은 35조57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4%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1조8224억 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9.7% 증가한 148조5480억 원으로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은 26.8%였다. 장기인보험 신계약 확대와 증권 리테일 부문의 성장, 계열사의 양호한 자산운용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5583억 원으로 6.4% 늘었다. 보험손익은 6975억 원으로 3.7%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은 16.3% 증가한 7031억 원을 기록했다. 장기인보험과 일반보험의 매출 성장, 자동차보험의 흑자 전환도 수익 확대에 힘을 보탰다.
메리츠화재의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1분기 말보다 0.6%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잠정 지급여력비율은 231%를 기록해 양호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리테일과 자산운용·금융수지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순이익 5140억 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