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내륙 관광·머드 산업 세계화 동시 추진
핵심 요약
보령시가 청천저수지 일원에 근현대사 오픈세트장과 체험형 미디어파크를 조성한다. SBS A&T와 협업해 해양 중심 관광 구조를 내륙권 콘텐츠로 확대한다. 인천공항에서는 머드화장품 체험을 통해 K-뷰티 소비와 글로벌 수출 연계를 추진한다.
충남 보령시가 청천저수지 일원에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 오픈세트장과 체험형 미디어파크를 조성한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11일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방문신 SBS 사장, 김재준 SBS A&T 사장과 ‘보령 웰니스 파크 조성 3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관광의 무게중심을 해양에서 내륙으로 넓히려는 구상의 하나다.
보령시는 공모를 진행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반과 관련 기술력을 갖춘 SBS A&T를 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확정했다. 사업지에는 1945년 광복 이후부터 1950년 6·25전쟁 발발 전까지의 시대상을 재현한 ‘경성 시가지 테마 오픈세트장’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보령시와 SBS A&T가 2025년 9월 맺은 업무협약을 실제 사업 단계로 진전시킨 결과다. 시는 청천저수지의 수변 자원과 근현대사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내륙 관광 거점을 마련하고, 대천해수욕장 등 해양 관광지에 집중됐던 기존 관광 구조를 고품격 내륙 콘텐츠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시는 머드 자원의 해외 확산을 위한 현장 마케팅도 병행한다. 14일부터 2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식 대리점 투겟로컬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보령머드화장품 에센스 마스크팩 체험과 샘플 증정 행사를 열고 축제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축제 방문객이 귀국길에 머드를 다시 접하도록 해 지역 관광을 K-뷰티 소비와 수출로 연결하고, 보령머드축제를 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동력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