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용어 562개, 5개 언어로 쉽게 풀었다
핵심 요약
국방부가 병영생활 용어 562개를 쉽게 풀어 쓴 용어집을 제작했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일본어 번역과 231개 삽화를 수록했다. 이달 온라인에 공개하고 입대 장병에게 소책자로 제공한다.
국방부가 국외영주권자와 다문화 배경 장병이 낯선 병영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병영생활 용어집’을 제작했다. 용어집에는 병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562개 용어의 뜻풀이가 담겼다. 이달 병무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되며, 입대 장병에게는 소책자 형태로 제공된다.
수록 용어는 병사의 기상부터 취침까지 하루 일과를 관찰해 모은 기초 어휘 가운데 별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항목으로 추렸다. 뜻은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수준의 쉬운 우리말로 풀었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일본어 등 5개 언어 번역도 함께 실었으며, 이 가운데 231개 용어에는 웹툰 형식의 삽화를 더했다.
구성은 입대 이후 생활 단계에 맞춰 ‘훈련소편’과 ‘자대편’으로 나뉜다. 훈련소편에는 인솔, 연병장, 화생방, 영점사격처럼 신병교육 과정에서 접하는 표현을 담았다. 자대편은 주임원사, 초도 면담, 탄약고, 통문 등 부대 배치 뒤 근무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중심으로 짜였다.
제작 과정에는 해외에서 장기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 병사 10명이 모니터단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 병영생활에서 설명이 필요한 용어를 고르고, 각 언어로 옮긴 표현을 검증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용어 선정부터 쉬운 우리말 풀이, 다국어 번역, 삽화까지 연결해 국외 거주 경험자와 다문화 배경 장병의 병영 용어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