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배우들과의 성장 위해 ‘경주기행’ 무보수 참여
핵심 요약
변요한이 제작진과의 인연과 배우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경주기행’에 무보수로 참여했다. 그는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과 함께 연기하며 성장하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백상현 역을 위해 외형을 파격적으로 바꾼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배우 변요한이 영화 ‘경주기행’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참여한 배경을 공개했다. 변요한은 1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첫 상업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함께했던 제작진과의 인연, 좋은 각본과 배우진에 대한 신뢰가 출연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과 김미조 감독도 참석했다.
변요한은 이정은과 네 작품을 함께하며 큰 영감을 받았고, 평소 팬이었던 공효진과 한 작품에 출연할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박소담에 대해서는 재학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며 서로 얼마나 성장했는지 궁금했다고 했다. 이연에게는 타고난 배우 같은 인상을 받았다며, 각기 다른 매력과 에너지를 지닌 네 배우에게 배우고 자신도 성장하고 싶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을 기다린 네 모녀가 복수의 여행에 나서는 가족 복수극이다. 이정은은 엄마 옥실, 공효진은 첫째 딸 장주, 박소담은 법대 출신 백수인 둘째 영주, 이연은 전직 레슬링 선수인 셋째 동주를 맡았다. 변요한은 가족에게서 경주를 빼앗은 백상현을 연기했다. ‘갈매기’로 연출력을 알린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객상을 받았다.
변요한은 백상현을 표현하기 위해 외형도 크게 바꿨다. 김미조 감독은 첫 만남에서 배우의 반듯한 인상을 덜어낼 방법을 제안했고, 변요한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태면서 파격적인 모습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변요한은 변화의 공을 감독에게 돌렸다. 제작진과의 오랜 인연에서 시작된 무보수 참여에 동료 배우들과 호흡하며 성장하려는 선택, 인물에 맞춘 외형 변화까지 더해진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