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실용 신발 판매 강세
핵심 요약
폭염과 기습 호우가 반복된 올여름 클로그와 스포츠 샌들 등 활용도 높은 신발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크록스 크록밴드 클로그가 ABC마트 여름 프로모션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샌들·플립플랍·슬라이드가 뒤를 이었다. ABC마트는 20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여름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폭염과 갑작스러운 호우가 번갈아 나타난 올여름에는 날씨와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클로그와 스포츠 샌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ABC마트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 여름 정기 프로모션 ‘블루 ABC 데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크록스의 ‘크록밴드 클로그’가 베스트 슈즈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가볍고 유연한 소재에 통기성 홀과 힐 스트랩을 적용해 일상과 휴가지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위는 아디다스 ‘오즈웨이브 샌들’로, 오즈위고의 웨이브 패턴을 샌들로 재구성하고 볼륨감 있는 미드솔과 스트랩, 쿠셔닝을 더했다. 토앤토 ‘플립플랍 제로비티 스포츠’는 3위를 기록했다. 물놀이용으로 주로 쓰이던 플립플랍이 일상복과 함께 신는 여름 데일리 슈즈로 영역을 넓히며 판매가 증가했다. 4위 뉴발란스 ‘NB 쿠셔닝 슬라이드’와 5위 푸마 ‘소프트라이드 샌들 퓨어’도 가벼운 착화감과 쿠셔닝을 앞세워 상위권에 포함됐다.
올여름 신발 시장에서는 젤리슈즈와 이른바 ‘샌동화’의 인기도 확인됐다. 레인부츠가 비 오는 날을 중심으로 활용되는 것과 달리 젤리슈즈는 맑은 날에도 비교적 쉽게 신을 수 있어 수요가 늘었다. 샌들의 개방감과 운동화의 안정적인 착화감을 결합한 샌동화 역시 꾸준한 판매 흐름을 나타냈다. 특정 날씨나 휴가철에 한정된 제품보다 편안함과 활용성을 함께 갖춘 신발이 좋은 반응을 얻은 셈이다.
ABC마트는 20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클리어런스 세일’을 이어간다. 행사 대상에는 슬라이드와 샌들, 클로그를 비롯한 여름 신발과 여러 시즌 상품이 포함된다. 회사는 빠르게 달라지는 소비자 취향을 살피면서 최신 신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폭넓게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