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수리 중 건물주 흉기 피습…세입자 체포
핵심 요약
부산의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여성 세입자가 70대 건물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변기 수리를 위해 세입자 집을 찾았던 피해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태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양측의 사전 다툼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 사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변기를 수리하러 세입자의 집에 들어간 70대 건물주가 흉기에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7일 30대 여성 세입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중태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 3층 집에서 건물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변기 수리를 위해 A씨의 집을 찾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시31분께 현장인 A씨의 집에서 그를 붙잡았다.
사건 당시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바로 위층에 있던 아들이 이를 듣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상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해당 건물 3층에 살고 있었고, B씨와 그의 아들은 한 층 위인 4층에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의 현행범 체포는 범행 발생 시점에서 약 20분 만에 이뤄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게 된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건물주와 세입자 사이에 사건 전 다툼이 있었는지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세부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