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지킨 황인범, 포르투는 개막전 완승
핵심 요약
황인범이 알베르카와의 리그 개막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포르투는 전반 두 차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슈퍼컵 데뷔전에서 우승을 경험한 황인범은 정규리그 첫 출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황인범이 포르투갈 정규리그 첫 경기 출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FC포르투는 10일 한국시간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치른 알베르카와의 2026-2027시즌 프리메이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황인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출격을 기다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포르투는 전반에 얻은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전반 9분 안드레 실바가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끌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4분에는 알베르카의 나빌 투아이지가 반칙을 범했고, 두 번째 페널티킥을 맡은 가브리 베이가가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두 골을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포르투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지난 시즌 리그 정상에 올랐던 포르투는 2연패와 통산 32번째 우승을 향한 새 시즌 첫걸음을 승리로 장식했다. 슈퍼컵에 이어 정규리그 개막전까지 승리했지만, 앞선 공식 데뷔전에서 교체로 뛰었던 황인범에게는 이날 출전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황인범은 지난달 21일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년 연장 선택 조항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450만유로, 약 73억원 규모로 성과에 따라 50만유로가 추가될 수 있다. 그는 지난 2일 SCU 토레엔세와의 2026 포르투갈 슈퍼컵에서 후반 28분 투입돼 공식 데뷔했고, 포르투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우승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