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호주 미니캠프서 재기 시동
핵심 요약
벤 시몬스가 호주 대표팀 주도 미니캠프 참가를 위해 멜버른으로 이동했다. 그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과 NBA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최종 명단에 들려면 기량 회복과 농구에 대한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다.
NBA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던 벤 시몬스가 호주 대표팀 합류와 리그 복귀를 향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몬스는 대표팀이 주도하는 미니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그는 2년 뒤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해 기량과 농구에 대한 진정성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호주 출신인 시몬스는 10대였던 2013년 이후 국가대표로 뛰지 않았고, 세 차례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현재 30세인 그는 바이아웃 이후 지난 시즌 NBA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동안 농구 훈련 대신 프로스포츠 낚시 구단의 구단주이자 운영자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선수 생활을 향한 뜻을 접지 않고 다시 코트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시몬스는 2016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될 당시 ‘포스트 르브론 제임스’로 기대를 모았다. 2m8의 신장으로 메인 볼 핸들러와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았고, 폭발적인 기동력과 운동능력을 앞세워 트랜지션과 속공에서 강점을 보였다. 가드부터 센터까지 막을 수 있는 수비 범위도 갖췄다. 2017~2018시즌에는 평균 15.8득점, 8.1리바운드, 8.2어시스트로 신인왕을 차지했고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반면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불안한 외곽슛은 성장의 제약으로 남았다.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 모두 안정되지 않았고, 비정상적인 슈팅 동작과 릴리스 지점도 개선되지 않았다. 2021~2022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동부 파이널 7차전에서는 열린 득점 기회에서 패스를 택한 뒤 플레이 방식이 논란에 올랐다. 이후 팀과의 갈등과 정신적·신체적 문제가 이어졌고, 브루클린 네츠 이적 뒤인 2022년부터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번 미니캠프는 대표팀 최종 승선과 NBA 복귀 가능성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