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 3명, 부산서 미용 실무자격 획득
핵심 요약
동의과학대 베트남 유학생 3명이 부산 지역 최초로 과정평가형 미용사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이들은 현장 실무와 내·외부 평가, 한국어 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았다. 대학은 국내외 협약 기업 우선 추천을 통해 취업과 지역 정주 연계를 강화한다.
동의과학대학교 K-글로벌학부 K-Beauty과에 재학 중인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이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처음으로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어 소통 능력과 미용 실무 역량을 함께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지식 중심의 필기시험만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과 다르다. 교육과정에서 익힌 현장 중심의 기술을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로 나눠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전문적인 미용 기술뿐 아니라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정교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도 요구돼 외국인 유학생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자격으로 꼽힌다.
이번 자격 취득은 이력에 한 줄을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과 체류 기반을 넓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유학생은 국내 미용업계의 정식 취업과 관련 비자 연계를 보다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으며, 졸업 뒤 부산을 비롯한 지역사회에 머물며 일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된다.
대학은 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 지역 정주를 잇는 외국인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하고 국내외 취업 연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이가자헤어비스 베트남 하노이 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을 국내외 협약 기업에 우선 추천하기로 했다. 정윤주 K-글로벌학부장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학생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 취업과 정착으로 연결되는 교육 모델을 넓히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