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말레이시아 상대로 현대컵 결승행 도전
핵심 요약
베트남이 A조 1위로 현대컵 4강에 올라 말레이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상식호는 캄보디아전 승리로 A매치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대회 2연패와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6 현대컵 조별리그를 A조 1위로 통과해 말레이시아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베트남은 16일 원정 1차전과 19일 홈 2차전을 치르며, 이번 대회 2연패와 통산 네 번째 정상 등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준결승과 결승은 모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트남은 지난 7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조 최종 4차전에서 캄보디아를 3-1로 꺾었다. 응우옌 딘 박이 두 골을 넣었고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졌다. 조별리그 성적은 3승 1무, 승점 10으로 싱가포르의 승점 8을 앞섰다. 이 승리로 A매치 22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9승 3무를 기록했으며, 종전 18경기였던 자국 최다 연속 무패 기록도 계속 늘렸다.
현대컵은 2년마다 열려 동남아시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동남아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과거 스즈키컵과 미쓰비시컵 등의 이름으로 치러졌으며, 대회 30주년을 맞아 타이틀 스폰서가 현대로 변경됐다. 2024년 대회 우승팀인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준결승 상대 말레이시아는 8일 필리핀을 1-0으로 제압해 3승 1패, 승점 9를 확보했다. 승점 12의 태국에 이어 B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말레이시아는 2010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이 두 차례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제치면 태국과 싱가포르의 준결승 승자를 상대로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