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50년 철도 25개 노선 구축에 3158조 동
핵심 요약
베트남이 2050년까지 6658㎞ 규모의 국가 철도망 25개 노선을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3158조7710억 동으로, 2030년까지 기존 노선 개량과 주요 신규 노선에 우선 투자한다. 국가예산과 민간자본, FDI·ODA·PPP, 철도 주변 개발을 연계해 재원을 확보한다.
베트남 정부가 2050년까지 총연장 6658㎞의 국가 철도망을 구축하는 데 3158조7710억 동, 한화 약 171조6498억원을 투입한다. 베트남 건설부가 7일 공개한 ‘2021~2030년 국가 철도망 계획 및 2050년 비전’ 수정안에는 기존 7개 노선과 신규 18개 노선을 합쳐 모두 25개 국가철도 노선을 구축하는 구상이 담겼다.
사업은 두 단계로 나뉜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필요한 재원은 1512조220억 동, 약 82조164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에는 기존 6개 노선의 개보수와 성능 향상, 주요 신규 노선 투자가 우선 추진된다. 2031년부터 2050년까지는 1646조7490억 동, 약 89조4854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재원은 국가예산과 민간자본, 기타 합법적인 자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원 확보 방안으로는 공공투자가 초기 사업을 뒷받침하고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민관협력 방식이 제시됐다. 공공재원은 부지 정리처럼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분야에 집중하고, 민간 투자와 외국인직접투자, 공적개발원조, 국제금융기구 자금을 함께 활용하는 구상이다. 재원 배분에서는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철도사업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안도 포함됐다.
철도 운영과 운송 지원 서비스에는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 주체가 철도 차량과 역·창고·화물터미널·하역시설 등 물류 기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철도 노선 주변에는 대중교통 중심 개발 모델을 도입해 토지의 부가가치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투자 재원은 공개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가운데 사업 효율과 추진 일정에 맞춰 집행하는 원칙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