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시 합류 앞둔 블라호비치, 오현규와 주전 경쟁
핵심 요약
베식타시가 자유계약선수 두산 블라호비치의 영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168경기 68골을 기록한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오현규는 새 시즌 최전방 경쟁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가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 절차에 들어갔다. 블라호비치는 13일 한국 시간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3년으로 합의됐으며, 이적이 마무리되면 오현규는 새 시즌 최전방 자리를 놓고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 블라호비치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베식타시에 합류한다. 계약 조건은 기본 연봉 800만 유로, 약 130억원 규모이며 옵션을 충족하면 최대 1000만 유로, 약 163억원까지 늘어난다. 신장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그는 새 팀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알고 있다며 합류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블라호비치는 2022년 1월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옮긴 뒤 4시즌 반 동안 공식전 168경기에서 68골을 기록했다.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도 A매치 4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유럽 주요 리그와 국가대표 무대에서 꾸준히 득점 기록을 쌓아 온 공격수가 가세하면서 베식타시의 최전방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오현규는 올해 2월 벨기에 KRC 헹크에서 베식타시로 이적한 뒤 리그 13경기 6골 1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1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2-1 역전 결승골도 터뜨렸다.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헐시티 등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오가지 않아, 당장은 블라호비치와의 팀 내 경쟁이 주요 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