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511개 에이전트 운영 성과로 AI MSP 확장
핵심 요약
베스핀글로벌이 AI 구축보다 지속적인 운영과 성과 관리에 초점을 둔 AI MSP 전략을 추진한다. 511개 사내 에이전트로 연간 3만6800시간을 절감했으며 상위 10~20%가 효과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기별 평가를 통해 에이전트를 유지·개선·통합·퇴출하는 AWM 체계를 운영한다.
베스핀글로벌이 기업 인공지능 전환의 무게중심을 기술 도입과 에이전트 구축에서 지속적인 운영과 성과 관리로 옮긴다. 한선호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모델이 활용할 데이터와 업무 지식, 구축 이후의 운영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AI 도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기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역량을 AI로 확장한 AI IT 아웃소싱을 중장기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인프라와 모델, 데이터, 에이전트, 거버넌스, 투자수익률을 잇는 ‘7계층 AI 운영 스택’을 마련했다. 자체 기술을 모두 소유하는 풀스택보다 고객 환경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풀스택에 초점을 맞춘 구조다. 구축 후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와 비용 급증, 모델 교체, 데이터 변경에 대응하면서 고객 AI를 설계·운영하고 성과까지 함께 책임지는 AI 오퍼레이션 파트너를 지향한다.
이 같은 방향은 사내 에이전트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구체화됐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운영 티켓 처리와 빌링·정산 검증, 개발 지원 업무 등에 511개 에이전트를 활용해 연간 3만6800시간을 줄이고 있다. 다만 모든 에이전트가 일상 업무에 안착한 것은 아니며, 사용량 상위 10~20%가 전체 시간 절감 효과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에이전트를 디지털 인력처럼 관리하는 에이전트워크포스매니지먼트(AWM) 체계도 운용한다. 분기마다 활용도와 품질, 단위 경제성, 비즈니스 기여도를 평가해 개별 에이전트를 유지하거나 개선·통합·퇴출한다. 인프라 관리 체계인 AIOps와 달리 AWM을 인사관리 체계로 규정한 것이다. 회사는 단순 구축 시장은 점차 줄고, 수백 개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성과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