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진행률
0%
사회1분 읽기
베를린 성소수자 행사 테러범, 경찰 체포 중 사살
핵심 요약
독일 경찰이 베를린 성소수자 행사 테러범을 체포 중 사살했다. 용의자는 21세 압둘 발루트로,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을 가졌으며 전날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으로 1명 사망, 29명 부상을 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추가 조사 중이다.

독일 경찰이 26일(현지시간) 베를린 북서부 슈판다우 지역에서 체포 작전을 진행하던 중 전날 성소수자 행사에서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을 벌인 용의자를 사살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흉기를 든 채 달려들자 격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살된 용의자는 21세의 압둘 발루트로, 경찰은 그가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을 가졌으며 미성년자 시절 1년 10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는 IS에 가담하려다 실패한 후 중동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용의자는 전날 오후 10시 무렵 베를린에서 열린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기념행사에서 밴을 몰고 군중을 덮친 뒤 차에서 내려 흉기로 시민들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CSD는 1969년 미국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경찰이 성소수자 술집 '스톤월 인'을 급습한 것에 항의하며 시작된 전 세계 성소수자 기념일이다.
이번 사건은 성소수자 행사를 겨냥한 테러 공격으로, 독일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추가 공모자나 관련 위협이 있는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