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이재민에 한국교회 긴급 지원
핵심 요약
한국교회봉사단이 베네수엘라 강진 이재민에게 구호키트 2000개를 전달했다. 현장 지원 규모는 약 5000만원이며 남은 물품은 현지 협력망을 통해 계속 배분한다. 예장 통합 총회도 긴급구호 후원금 5000만원을 별도로 지원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이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베네수엘라를 찾아 이재민에게 구호키트 2000개를 전달했다.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가 이끄는 한교봉은 지난달 27일부터 열흘 동안 현지 피해 상황을 살피고 구호 활동을 벌였다. 이번 지원은 생활 기반을 잃고 임시 거처에서 지내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해 지역에서는 대로변을 중심으로 철거와 수습이 진행됐지만, 이면도로의 무너진 건물은 그대로 방치된 곳이 적지 않았다. 일부 주민은 붕괴한 집 앞에 개인용 천막을 설치한 채 노숙에 가까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한교봉은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구호키트를 나눴고, 어린이용 간식과 의료봉사팀을 위한 도시락도 함께 지원했다.
한교봉이 이번 현장 활동에 투입한 지원 규모는 약 5000만원이다. 단체는 일회성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도록 베네수엘라 침례회 총회와 현지 비정부기구와 구호 사역 협약을 맺었다. 현장에서 모두 배분하지 못한 물품도 이 협력망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계속 전달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교단 차원의 별도 지원도 이어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베네수엘라 긴급구호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총회장은 정훈 목사, 기아대책 회장은 최창남이다. 후원금은 강진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키트와 위생키트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현장 배분과 후속 지원이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