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최연소 대변인 레빗, 출산휴가 복귀 후 40분간 40개 질문 소화
핵심 요약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출산 휴가 복귀 후 첫 브리핑에서 40분간 40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육아와 일 병행 비결로 '매일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나아가는 것'을 꼽았다. 레빗은 트럼프 정부에 대한 확신을 밝히며 대국민 연설 생중계를 강조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출산 휴가 복귀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7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대변인인 그는 지난 4월 27일을 마지막으로 약 3개월간 휴가를 보낸 뒤 이날 브리핑룸에 들어서 40분 동안 40개의 질문을 받으며 업무 복귀를 알렸다.
첫 질문으로 '아이 둘을 키우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비결'을 묻자 레빗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며 "매일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그는 브리핑룸을 가득 메운 기자단에게 "여러분과 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빗은 32살 연상인 부동산 사업가 니콜라스 리치오와 결혼해 아들 니코와 올해 태어난 딸 비비아나를 두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격무로 유명한 자리로, 레빗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소셜미디어에 아이들의 잠든 모습을 올리기도 한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데 "정말로 마을 전체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현재 집에서 아기를 돌보고 있는 남편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정말 기대된다"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엄마도 알다시피 엄마가 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덧붙였다.
레빗은 대변인 역할에 대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대통령을 대신하는 직업 그 이상"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을 굳게 믿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이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거친 언변으로 기자들을 쏘아붙이는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중요성을 언급하며 방송사들의 생중계를 촉구했으나, CNN 등 일부 방송사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