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법률고문에 윌 샤프…내달 1일 취임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윌 샤프 백악관 비서관을 새 법률고문으로 지명했다. 샤프는 대법관 후보 인준을 지원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데이비드 워링턴의 후임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윌 샤프 백악관 비서관을 새 백악관 법률고문으로 지명했다. 샤프는 민간 부문으로 자리를 옮기는 데이비드 워링턴 현 법률고문의 뒤를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샤프의 강인함과 판단력, 법에 대한 존중을 높이 평가하며 법률고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연방검사 출신인 샤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백악관에서 브렛 캐버노와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의 인준 업무를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퇴임한 뒤에는 변호인으로 활동했으며, 대선 개입 사건의 변호인단에 합류해 연방대법원 단계까지 사건을 담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백악관에 복귀한 뒤 샤프를 국가수도계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워싱턴DC 일대 정부 건물의 건설과 개보수 사업을 관할하는 이 위원회는 지난 4월 백악관 동관에 연회장을 짓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후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이 해당 건축 계획에 제동을 걸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백악관 법률고문은 대통령에게 법률·정책 현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법무부와 백악관 사이의 연락 업무를 맡는다. 대통령 사면과 연방법관 임명, 법률안 검토도 담당하며, 의회의 행정부 조사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도 대응한다. 샤프는 대법관 인준 지원과 대통령 변호, 수도계획위원회 운영을 거쳐 이 같은 법률 현안을 총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