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훈련 중 부상…버밍엄 중원 운용 변수
핵심 요약
백승호가 새 시즌을 앞둔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나 회복 상태는 크게 나아졌다. 버밍엄은 중원 자원의 연이은 이탈로 추가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백승호의 결장으로 카라바오컵에서 기대됐던 엄지성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가 2026~2027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가 부상 이후 회복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며, 현재 몸 상태도 이전보다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버밍엄은 중원 전력의 연이은 이탈 속에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토미 도일이 팀을 떠난 데 이어 테일러 가드너 히크먼이 다쳤고, 백승호까지 전력에서 빠지면서 가용 자원이 줄었다. 데이비스 감독은 현재 전력이 다소 약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추가 보강 여부는 여건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버밍엄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체코전과 멕시코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한국은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버밍엄은 8일 오후 11시 웨일스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스완지 시티와 카라바오컵 1라운드를 치르며 새 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북중미 월드컵에 함께 출전했던 버밍엄의 백승호와 스완지의 엄지성이 맞붙는 코리안더비가 예상됐으나, 백승호의 부상으로 성사되지 않게 됐다. 버밍엄은 그의 회복 상태를 살피는 동시에 중원 보강 필요성도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