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밀워키 합류 당일 번트로 복귀 안타
핵심 요약
배지환이 밀워키 합류 당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복귀전을 치렀다. 첫 타석에서 번트 안타로 시즌 첫 빅리그 안타를 기록하고 희생 번트도 성공했다. 밀워키는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밀워키 브루어스에 합류한 배지환(27)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번트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2루수 대수비로 투입돼 1타수 1안타를 올렸다. 밀워키는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배지환은 경기 당일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 선수단의 부름을 받았다. 7회초 수비부터 2루수로 나선 그는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으로 절묘한 번트를 댔다. 빠른 판단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 올 시즌 첫 빅리그 안타를 신고했고, 9회말 무사 1루에서는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주자를 진루시켰다.
배지환은 201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4년 뒤인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3년에는 빅리그 111경기에서 타율 0.231을 기록했지만 2024년부터는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지난해 11월 뉴욕 메츠로 팀을 옮긴 뒤에도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했으며, 지난 5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메츠에서 풀려난 배지환은 닷새 만인 10일 밀워키와 계약하며 새 기회를 잡았고, 같은 날 콜업과 복귀전 출전까지 이어갔다. 첫 타석 안타와 희생 번트로 두 차례 주어진 공격 임무를 수행하며 새 소속팀에서 첫 경기를 마쳤다. 밀워키는 74승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승률 0.62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도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