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밀워키 데뷔전서 번트로 존재감
핵심 요약
배지환이 밀워키 합류 당일 교체 출전해 번트 안타로 시즌 첫 빅리그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98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연장 10회 대주자로 나서 애틀랜타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이 밀워키 브루어스 합류 당일 번트 안타를 터뜨리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1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날 배지환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직후 그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배지환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 2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밀워키 소속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앞으로 절묘하게 굴러가는 번트를 댄 뒤 빠른 발로 안타를 완성했다.
지난해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었던 배지환에게는 이번 안타가 올 시즌 빅리그에서 기록한 첫 안타였다. 그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번트를 시도해 주자를 다음 베이스로 보냈다. 첫 타석에서는 출루하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로 기회를 연결하며 자신의 장점과 맡은 역할을 드러냈고, 밀워키는 10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다른 한국인 선수들의 경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틀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은 0.298로 내려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뉴욕 양키스와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 2루 대주자로 투입됐고, 마이클 해리스의 우전 적시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2대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