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밀워키 데뷔전서 번트 안타
핵심 요약
배지환이 밀워키 소속 첫 빅리그 경기에서 번트 안타를 기록했다. 7회 대수비로 출전한 뒤 9회에는 보내기 번트도 성공시켰다. 밀워키는 미네소타를 연장 10회 끝에 4-3으로 꺾고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지켰다.
배지환이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번트 안타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10일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교체 출전했다. 밀워키는 연장 10회말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배지환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 2루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이어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앞으로 기습 번트를 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나선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첫 안타였다. 9회말 무사 1루에서는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를 진루시켰다.
배지환은 지난 5일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방출된 뒤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직후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유격수 쿠퍼 프렛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한국 선수가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은 2018년 최지만 이후 두 번째다.
밀워키는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10회말 한 점을 보태 경기를 끝냈다. 배지환은 수비 교체로 들어간 뒤 안타와 희생번트로 두 차례 공격 임무를 수행했고, 새 팀에서의 첫 빅리그 출전을 승리로 마쳤다. 밀워키는 시즌 74승 4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