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한집배달 안내 논란…국감서 개선 약속
핵심 요약
배민의 한집배달 통합배차와 서비스 명칭이 국정감사에서 소비자 오인 문제로 지적됐다. 김용석 부사장은 소비자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통합배차 안내가 늦었다고 인정했다. 배민은 서비스 명칭과 안내를 살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통합배차 방식으로 운영하면서도 ‘한집배달’ 명칭을 유지해 소비자가 실제 배달 방식을 오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소비자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며 서비스 안내와 명칭을 세심히 살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비자가 추가 배달비를 내고 다른 주문을 거치지 않는 빠른 배달을 기대해 한집배달을 선택하지만, 실제 운영은 그 기대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민은 2024년 1월부터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에 통합배차를 적용하고 있다. 한 의원은 한집배달이 사실상 우선 배달처럼 운영되고 지연 사유도 소비자가 알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부사장은 “바로 배달하는 원칙은 지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소비자가 서비스 이름을 오해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통합배차 도입을 앱 공지나 팝업으로 알렸느냐는 질문에는 공지가 늦었다고 인정했다. 한 의원은 소비자가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 별도 안내를 확인해야 실제 배달 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한 의원은 쿠팡이츠도 유사한 명칭과 통합배차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며 소비자 혼란을 줄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거듭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의 쟁점은 통합배차 자체뿐 아니라 추가 비용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서비스의 실제 운영 방식과 지연 가능성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명칭과 안내를 어떻게 정비할지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