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연장 승부 끝 시즌 2승 선착
핵심 요약
배경은이 홍진주와의 연장전에서 약 15m 버디 퍼트를 넣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보탠 배경은은 누적 상금 2329만3000원으로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다. 홍진주는 상금 선두를 되찾았고 배경은은 상금왕과 시즌 추가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배경은이 6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 동·남 코스(파72·6043야드)에서 끝난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챔피언스투어 5차전’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 그는 1라운드 5언더파 67타를 더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홍진주와 동률을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첫 연장전이 승부처였다. 배경은은 티샷을 왼쪽 벙커에 빠뜨리고도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약 15m 거리의 오르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홍진주는 파로 홀을 마쳤다. 배경은은 벙커에 들어간 뒤 실점을 막는 데 집중했으며, 경사를 확인한 뒤 과감하게 시도한 퍼트가 들어간 순간을 기적처럼 짜릿했다고 돌아봤다.
배경은은 대회 기간 아이언 샷의 감각이 좋아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다. 드라이버 비거리에 집중하기보다 두 번째 샷을 공략하기 쉬운 지점으로 공을 보내는 경기 운영도 효과를 냈다. 그는 6월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투어 3차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정규투어에서는 2001년과 2005년 KLPGA 선수권대회, 2002년 LG레이디카드 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받은 배경은은 시즌 누적 상금을 2329만3000원으로 늘려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다. 홍진주는 준우승 상금을 보태 누적 3191만5667원을 기록, 이정은을 제치고 상금 선두를 되찾았다. 김선미가 8언더파 136타로 3위, 이실비아가 7언더파 137타로 4위를 차지했고 이정은·문지영·김보경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배경은은 상금왕을 목표로 최소 1승을 더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최종 라운드는 19일 오후 6시 SBS골프에서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