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미국 유학 아들 떠올리며 흘린 눈물
핵심 요약
방은희가 미국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아들의 어려운 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돌아보며 두 번째 이혼은 중학생이던 아들과 상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들이 자신의 노력을 이해해준 데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데뷔 38년 차 배우 방은희가 지난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굴곡진 삶과 아들을 향한 미안함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영화감독을 꿈꾸며 미국에서 유학 중인 아들이 빠듯한 생활비로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 그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자신의 길을 걷는 아들을 떠올리며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방은희는 아들이 한 달에 2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고기를 사 먹기 어려워 스테이크를 만들고 남은 조각을 구입해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멀리 떨어진 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고 있다는 사실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눈물을 흘렸다. 미국에서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는 아들의 생활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애틋함도 함께 드러났다.
두 차례 결혼 생활을 끝낸 과정도 되짚었다. 첫 번째 결혼에서는 아들 두민을 얻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민이 세 살 때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를 사 달라고 한 말이 마음에 남았고, 아들이 아홉 살이 됐을 때 아빠가 되어줄 사람을 기대하며 다시 결혼했지만 자신의 바람에 그쳤다고 돌아봤다.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상대가 아들에게 아빠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고 느낀 방은희는 아들과 직접 상의했다. 중학생이던 아들의 동의를 얻은 뒤 큰 결심으로 갈라섰다고 설명했다. 이후 미국에서 여러 친구를 만난 아들은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애써왔다는 점을 깨닫고 많이 생각났다는 마음을 전했고, 방은희는 부족한 엄마에 비해 아들이 너무 잘 자라줘 고맙다며 다시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