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항 암초 해역에 25m 등표 세운다
핵심 요약
울산해수청이 방어진항 인근 간출암 해역에 동방등표 설치를 추진한다.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높이 약 25m의 강관 구조물을 건립한다. 2027년 초 공사를 발주해 상반기 준공과 해상 교통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울산 방어진항 인근의 수중 암초 해역에 동방등표를 새로 설치한다. 넓게 분포한 간출암으로부터 선박의 안전한 통항과 어업인의 조업 활동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방등표는 표지를 기준으로 서쪽 해역에 수중 장애물이 존재한다는 정보를 구조물의 형상과 불빛으로 알리는 항로표지다. 이번 등표는 해상 기상이 나빠지고 조류가 거세지는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강관 구조물로 설계됐다. 완공 시 높이는 약 25m, 직경은 약 1m 규모가 된다.
사업 대상지인 방어진항 주변 바다에는 물속에 잠겨 있거나 수면 위로 드러나는 간출암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이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은 암초의 위치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항로표지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를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이번 건립 사업은 해당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공사는 2027년 초 발주한 뒤 같은 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해수청은 발주에서 준공에 이르는 전체 공정을 관리해 사업을 계획된 기간 안에 완료하고, 방어진항 일대의 해상 교통환경을 조속히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등표가 세워지면 형상과 등화로 암초가 있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