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국경 넘은 공습에 러·우크라 7명 사망
핵심 요약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 오데사 항구에서도 8명이 다쳤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153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일 밤사이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중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양국에서 모두 7명이 숨졌다. 러시아 접경지 벨고로드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5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에서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르키우시 살티우스키 구역의 고층 아파트는 여러 발의 러시아 미사일에 피격돼 크게 파손됐다. 이 공격으로 주민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으며, 밤중에 공격받은 주거 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민간인이 생활하는 거주 공간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인명 피해 규모도 커졌다.
우크라이나 서남부의 오데사 항구에도 수십 발의 미사일과 드론이 날아들어 8명이 다쳤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탄도미사일을 막는 데 사용하는 미국제 패트리엇 요격체의 심각한 부족 상황을 틈타 대형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하르키우의 주거지와 오데사 항구가 같은 야간 공격 국면에서 잇달아 피해를 봤다.
러시아 측 방공망도 같은 날 밤 우크라이나 드론에 대응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격추 규모는 모두 153대다. 벨고로드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미사일과 드론이 고층 아파트와 항구를 타격했다. 밤사이 이어진 상호 공습으로 양국의 사망자는 러시아 5명, 우크라이나 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