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트리니원 입주 개시…84㎡ 입주권 50억원 돌파
핵심 요약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2091가구 규모 래미안 트리니원이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 84㎡ 분양가는 26억~27억원대였지만 입주권은 50억4299만원에 거래됐다. 초역세권 입지와 학군, 넓은 조경 공간,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래미안 트리니원’이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65㎡를 갖췄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에서 도보 1~2분 거리이며, 역과 단지를 잇는 지하 연결통로도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가 가까워 강남과 여의도, 용산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와 84㎡로 구성됐다. 지난해 1순위 청약에는 230가구 모집에 5만4631명이 신청해 평균 2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B형에는 14가구를 놓고 7440명이 몰려 경쟁률이 531.4대 1까지 올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격은 59㎡ 18억~21억원대, 84㎡ 26억~27억원대였다.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7월 8일 50억4299만원에 거래됐고, 매도 호가는 최고 60억원대까지 형성됐다.
단지는 용적률 273%, 건폐율 17% 수준으로 설계돼 동 간격이 넓고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조경 공간으로 채웠다. 중앙에는 물과 나무, 산책로가 이어지는 선큰가든이 들어섰으며 반포한강공원과 반포천도 가깝다.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수영장,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32~33층 스카이라운지와 카페 라운지를 갖췄다. 지하 복층 카페에는 주차장에서 음료를 받는 드라이브스루존과 영화·문화공연에 활용할 대형 미디어월도 마련됐다.
단지 옆에는 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이 있고, 재건축으로 휴교 중인 반포초와 반포중도 단지 앞에 자리한다. 맞은편 디에이치 클래스트 사업과 연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고속버스터미널은 버스로 약 두 정거장 거리다. 인근 원펜타스 84㎡가 40억원 후반대, 원베일리 84㎡가 60억원대에 거래되는 가운데 트리니원도 입주 후 주거 평가와 가격 흐름을 통해 반포권 신축 단지 간 경쟁에 본격적으로 들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