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가 끌어올린 코스피, 6500선 접근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2.25%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와 바이오주 약세로 1.47% 하락했다.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 넘게 뛰었다. 오전 9시20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55포인트(2.25%) 오른 6488.08을 기록했다. 6438.50에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넓혀 6500선에 다가섰으며, 최근 이틀간의 오름세를 이어 사흘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2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4.18% 오른 24만9500원, SK하이닉스는 2.53% 상승한 146만1000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5.29%, 4.20% 올랐고 삼성생명·삼성전자우·LG에너지솔루션·현대차·KB금융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2%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0.34%, S&P500지수가 0.32%, 나스닥지수가 0.60% 내렸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이 부담이 됐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각각 1.36%, 1.30% 상승했다. 알파벳·아마존·애플은 약세였지만 SK하이닉스 ADR은 4.70%, 샌디스크는 2.68%, 마이크론은 0.87%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87% 상승했다. MSCI 한국 ETF와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각각 2.53%, 1.28% 뛰었다.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과 대형 바이오주 약세로 12.64포인트(1.47%) 내린 845.20을 나타냈다. 개인이 142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947억원, 385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4.58% 급락했고 에코프로·레인보우로보틱스·HLB·리노공업·원익IPS·에이비엘바이오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0.09%, 주성엔지니어링은 1.17%, 이오테크닉스는 2.31%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미국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 속에서도 반도체주 강세와 과매도 인식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