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주도에 코스피 4.65% 상승
핵심 요약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305.99포인트 오른 6885.03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호조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48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13일 개장 직후 4% 넘게 뛰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 10분 지수는 전 거래일 6579.04보다 305.99포인트(4.65%) 오른 6885.03을 기록했다. 6773.92로 출발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고점인 6885.03까지 상승했으며, 같은 시각 저점은 시가와 같은 6773.92였다.
대형 반도체·전기전자 종목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5.48% 오른 26만9500원, SK하이닉스는 7.25% 상승한 161만3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우는 2.42%, SK스퀘어는 10.35%, 삼성전기는 10.11% 올랐다. 현대차 5.01%, LG에너지솔루션 1.39%, 삼성생명 6.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58%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8% 하락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나스닥과 S&P50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함께 오른 흐름이 국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미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수요를 둘러싼 부담이 다소 줄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으로도 매수세가 번졌다. 코스닥 역시 같은 시각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3643억원, 기관은 11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82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165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로는 1604억원 매수 우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12개 종목이 오르고 302개가 내렸으며 62개는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4억5444만주, 거래대금은 296조5915억원이었다. 금호전기 29.62%, 한화생명 16.81%, 미래산업 13.07%, 씨티알모빌리티 12.10%, 두산퓨얼셀 11.45% 상승했고, 미래아이앤지 10.30%, 대림통상 6.18%, 우성머티리얼스 5.16%, 유니켐 5.04%, 유니퀘스트 4.52% 하락했다.